구토의 원인

아이가 계속 토하는 가장 흔한 원인은 위장염, 식중독, 장염과 같은 감염입니다.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에 의해 위장관이 염증을 일으키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 외에도 다음과 같은 원인이 있습니다.

• 소화불량: 과식, 급식, 기름진 음식 섭취
• 알레르기: 특정 음식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 약물 부작용: 특정 약물의 부작용으로 구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감기, 독감: 감기나 독감과 같은 바이러스 감염
• 뇌출혈, 뇌염 등 심각한 질환: 드물지만, 심각한 질병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심각한 구토 증상

단순한 위장염으로 인한 구토는 대개 몇 시간 또는 며칠 내에 호전됩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 구토물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 심한 복통을 동반하는 경우
• 고열 (38도 이상)이 지속되는 경우
• 설사가 심하고 탈수 증상 (입이 마르고 소변량이 줄어드는 등)이 나타나는 경우
• 의식이 혼미해지거나 경련이 발생하는 경우
• 구토가 멈추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

응급처치 및 대처법

아이가 토하는 경우, 우선적으로 탈수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해야 하며, 소량씩 자주 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시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토하는 것이 심할 경우에는 얼음 조각을 빨게 하거나, 수분 섭취를 도와주는 전해질 용액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토하는 동안에는 음식 섭취를 피하고, 토가 잦아들면 소화가 잘 되는 죽이나 미음부터 시작하여 서서히 일반식으로 돌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 방문 시점

위에서 언급한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또한, 구토가 24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아이의 상태가 악화되는 경우에도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탈수 증상이 빠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구토 예방법

구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주의해야 합니다.

• 손 씻기: 식사 전후와 외출 후 깨끗이 손을 씻도록 교육합니다.
• 음식 위생: 익히지 않은 음식 섭취를 피하고, 음식물 보관에 주의합니다.
• 규칙적인 식사: 과식이나 폭식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소량씩 식사하는 습관을 들입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 물을 충분히 마시도록 합니다.